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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연구성과 사업화의 주역 ‘연구소기업’

작성일16-06-07 10:24 조회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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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연구성과 사업화의 주역 ‘연구소기업’

연구개발특구 내에 정부출연연구기관, 대학 등이 설립한 연구소기업의 주요 사업화 사례를 들어본다.

 

▲(그림)연구소기업에 대해 알아볼까요?

 

최근 창조경제, 기술사업화 관련 주요 기사를 접하다 보면 꼭 빠지지 않는 단어가 있다. 그 단어는 바로 ‘연구소기업’이다.

 

2005년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된 이후부터 시행된 연구소기업 제도는 현 정부에서 본격적으로 활성화 되었다.

 

지난 2015년 3월 연구소기업 100호가 설립되었고, 올해 4월 200호 연구소기업이 지정될 정도로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우리나라 공공연구성과 기술사업화의 새로운 축이자 창조경제의 혁신모델로 자리매김 하였다.

 

▲(그림)연구소기업은 공공연구기관의 기술과 기업이 결합한 것으로 정부출연연구기관, 대학, 기술지주회사 등이 주체가 되어 기본자본금의 20% 이상을 출자하여 연구개발특구 안에 설립된 기업이다.

 

‘연구소기업’은 공공연구기관의 기술 출자를 바탕으로 한 독창적인 기술사업화 제도로서, 연구소기업을 설립할 수 있는 기관이나 회사가 단독 또는 공동으로 연구소기업의 자본금 중 20% 이상의 주식(지분 포함)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구개발특구 내에 소재하고 있는 기업을 말한다.

 

공공연구성과의 기술사업화 진행시 공공연구기관의 현금 출자가 쉽지 않은 상황을 고려하여 이를 기술 출자로 대체해 지분을 보유하게 한다. 해당 공공연구기관에는 기술사업화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연구소기업 육성을 위한 맞춤형 사업과 세제혜택을 지원한다.

 

▲(그림)연구소기업 성장을 위해 국세, 지방세 감면 등 다양한 세제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연구소기업이 창업 초기 자금 부족문제로 인한 ‘죽음의 계곡’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연구개발특구에 위치한 공공연구기관과 가까운 곳에서 기술사업화를 진행하게 함으로써 기술사업화의 주체가 되는 공공연구기관과 연구소기업간의 결속력을 밀접하게 높이는데 도움을 주어 궁극적으로 상호간에 시너지 효과를 내는 요인이 되고 있다.

 

▲(그림)공공연구기관이 기술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보다 쉽게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기술사업화 측면에서 효율적이고, 기업과 합작함으로써 민간이 축적해온 경영자원을 활용할 수 있어 사업화 불확실성과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올해 5월 말(’16.5.23)을 기준으로, 총 234개가 설립된 연구소기업은 대덕연구개발특구에 115개, 광주연구개발특구에 29개, 대구연구개발특구에 58개, 부산연구개발특구에 25개, 전북연구개발특구에 7개로 분포되어 있다.

 

▲(그림)연구소기업 매출액 및 종업원 현황

 

지금도 등록 숫자가 증가하고 있는 연구소기업은 공공기술을 사업화한 기업이 전무했던 10년 전에 비해 양적으로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었고, 연구소기업으로 설립된 각 기업들의 매출액도 최근 5년간 연평균 32.5%로 성장하는 동시에 종업원 수 역시 연평균 20.9%로 성장하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내실있는 창조경제 실현에 든든한 거름이 되고 있다.

 

▲(그림)연구원의 우수한 기술력과 CEO의 경영마인드로 비롯된 충실한 기본기를 무기로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제1호 연구소기업 ‘콜마BNH’

 

그 대표적인 예로 2006년도 제1호 연구소기업으로 등록된 ‘콜마비앤에이치’를 들 수 있다.

 

제품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과정 도중 ‘한국원자력연구원’의 ‘나노기술을 이용한 화장품 제조기술’과 ‘항암치료 보조식품 제조기술’을 기술출자 방식으로 도입하여 이를 활용한 제품으로 시장에서 큰 성과를 이루었고, 이후 2015년 연구소기업 최초의 코스닥 상장기업이자 투자수익률 552배의 기록을 세우며 연구소기업의 우수성을 널리 전파하는 대표사례가 되었다.

 

▲(그림)휴대용 복합진단기로 5,700만 달러의 해외 계약에 성공한 13호 연구소기업 ‘미코바이오메드’

 

뿐만 아니라 2009년 6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바이오기술과 소재부품 분야 전문기업인 ‘미코’가 합하여 설립한 연구소기업 ‘미코바이오메드’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나노캡 기반 바이오센서 기술을 사업화하여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혈당, 콜레스테롤, 헤모글로빈 수치를 한번에 측정할 수 있는 휴대용 자가진단용 복합측정기를 개발하여 2015년도 유럽의 의료기기업체와 5,700만달러 규모의 해외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

 

▲(그림)연구소기업은 공신력 있는 연구기관의 기술이 상용화 되었다는 점에서 시장파급력을 높일 수 있다. 또, 미래창조과학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체계적인 맞춤형 지원으로 연구소기업의 생존율은 일반기업의 2배 이상이다.

 

이렇듯 연구소기업이 고부가가치 창출을 바탕으로 ‘창조경제’의 아이콘으로 각광받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기술사업화를 위해 국내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공공연구기관과 사업화를 통한 이윤창출을 목표로 하는 민간 영역이 결합했을 때 만들어내는 시너지효과가 크고, 실제로 연구소기업으로 등록된 기업들이 창출해내는 성과가 실로 괄목할 만하기 때문이다.

 

지금으로부터 10여 년 전, 공공연구성과 사업화 활성화의 청사진을 구축하고 연구소기업 제도의 정착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미래창조과학부의 선견지명이 오늘날 빛을 발하고 있다.

 

2005년부터 연구소기업 모델의 도입과 성장 등 모든 과정을 함께해 온 연구소기업 전담기관이자 기술사업화 전문기관인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일원으로서 앞으로 더욱 연구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공공연구성과의 성공적인 기술사업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아낌없이 실천할 것을 다짐해 본다.

 

연구자와 기업인 모두가 함께 이루어내는 기술사업화로 대한민국에 창조경제가 튼튼히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연구소기업’이 더욱 든든한 지원제도가 될 것을 확신한다.

 

 

글 : 김용욱 본부장 /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기획조정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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